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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정준영이 보낸 불법 촬영 영상 봤다" 시인

입력 2019-03-14 17:50 수정 2019-03-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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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보 반장]

정준영 씨는 단체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면서 몰래 불법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수차례 동영상 등을 지인들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고요.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하이라이트라는 그룹의 용준형 씨도 "2015년 말 정준영과 일대일 대화방을 통해 동영상을 내가 본 적이 있고,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렇게 시인을 했습니다. 당초 용준형 씨는 단체 대화방의 불법 영상 유포에 관련이 있다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이렇게 강경대응을 천명했었는데, 단체방이 아닌 정준영 씨와의 일대일 채팅방을 통해 이같은 행위가 이뤄진 것을 인정한 것입니다.

[앵커]

정준영 씨 같은 경우는요. 지금 SNS, 물적 증거가 명백하고 증언도 확실하고요. 또 본인도 사실관계 부분에 대해서 일정 부분 시인하고 있기 때문에 사법처리가 불가피해 보이네요.

[신혜원 반장]

정 씨 스스로도 혐의에 대해서 인정을 했고요. 때문에 경찰도 조만간 신병처리 방침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은 "불법 동영상 범죄의 심각성 또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마약 검사를 위해 오늘 정 씨로부터 소변과 모발을 임의제출 받아서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또 정 씨가 과거 휴대전화 복구를 맡겼던 포렌식 업체에 대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데, "디지털 작업 시간이 오래 걸려서 한 2~3일 정도 더 걸릴 것 같다"고도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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