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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정준영 '피의자 조사'…경찰, 정씨 구속영장 검토

입력 2019-03-14 16:12 수정 2019-03-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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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말씀드린 대로 가수 정준영 오늘(14일) 오전에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고요. 조금 전 2시에는 가수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가 경찰에 출석했는데, 현장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규진 기자, 가수 승리에 대한 조사가 지금도 이뤄지고 있죠?

[기자]

승리는 오늘 오후 2시쯤 이곳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버닝썬 클럽 의혹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은 이후 2번째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입니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은 지난 2015년 12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하도록 지시하는 듯한 내용이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경찰에 출석한 승리는 국민 여러분과 상처받으신 분께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승리 소식도 알아봐야되겠습니다. 승리에 대한 조사 관련된 내용을 알아봤고, 오전에 정준영 씨가 조사를 받았는데 취재진이 상당히 몰렸는데, 정준영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가수 정준영 씨도 오늘 오전 10시쯤 이곳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현재까지 6시간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 유포 논란이 불거진 뒤의 사흘만입니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나타난 정 씨는 고개를 숙인채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제기된 혐의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 두사람, 정준영·승리에 대한 조사는 앞으로 어떻게 이뤄집니까?

[기자]

두 사람에 대해서 확인해야 할 의혹이 많은만큼 오늘 조사는 밤12시를 넘길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준영 씨의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이 유출된 사설 포렌식 업체를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오늘 정 씨의 마약 검사를 위해 모발 등을 제출받아 정밀 분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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