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손흥민 기다리듯…콩푸엉 데뷔 향한 '베트남발' 기대

입력 2019-03-05 21:23 수정 2019-03-06 16: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콩푸엉을 뛰게 해달라." 프로 축구 인천 구단에 쏟아지고 있는 베트남 축구팬들 목소리입니다. 우리가 새벽 잠 설치면서 손흥민 선수를 기다리듯, 베트남에서는 K리그에 뛰어든 콩푸엉에게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K리그의 막이 오른 시간 인천의 소셜미디어는 내내 뜨거웠습니다.

경기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올라온 댓글은 번역기를 거친 어설픈 한국말로 가득했습니다.

온통 콩푸엉 얘기입니다.

콩푸엉이 선발 명단에 없어서 실망하고, 인천이 실점하자 '콩푸엉이 후반에 팀을 도울 것'이라 기대하고, 무승부가 되자 "콩푸엉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비판합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요구가 거세졌습니다.

이제 한 경기 치렀을 뿐인데, 베트남 팬들은 '다음 경기에 콩 푸엉을 뛰게 해달라'는 댓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인천의 소식 하나하나를 챙기면서 '베트남팬'이라고 글을 남기기도 합니다.

[콩푸엉/인천 : 다른 나라에 왔는데도 베트남 팬들이 늘 찾아옵니다. (데뷔전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대회마다 놀라운 기적을 써온 베트남 축구는 콩푸엉을 통해 한 단계 더 올라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콩푸엉은 결정적 순간 골을 선물하며 베트남의 메시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런 기대와 응원이 고스란히 K리그 무대로 옮겨지고 있는 것입니다.

인천 소셜미디어 구독자는 베트남 팬들이 몰리면서 최근 2만명 넘게 늘었습니다.

콩푸엉은 나흘 뒤 경남전에서 K리그 데뷔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