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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과자에 성인 기준 권장량을…연령 표시도 없어

입력 2019-03-04 21:30 수정 2019-03-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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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들 과자 하나도 성분을 꼼꼼히 따지게 되는 게 부모 마음이죠. 그런데 알고 보니까 유아용으로 나온 과자들 대부분이 성인 영양 권장량을 기준으로 성분을 적어놨습니다. 이 기준대로 먹이면 아이들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 아이 얼굴이나 동물 그림이 그려져 있는 과자들이 한데 모여있습니다.  

만 5살 이하인 어린 아이들을 위한 제품들입니다. 

부모들은 영양 성분도 꼼꼼히 살펴봅니다. 

그런데 이 과자들은 영양 정보를 성인 기준으로 적어 놓았습니다.   

[박주일/서울 은평구 신사동 : 당연히 아이들 과자니까 아이들 기준일 줄 알았는데 성인 기준이라고 하니 좀 놀랍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요.]

나트륨만 해도 어린 아이들은 어른의 절반만 섭취해야 하는데 그런 점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태어난지 몇 개월째부터 먹여도 되는지도 써놓지 않았습니다. 

영유아용이 아니라 일반 식품으로 등록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업체들은 살균이나 멸균 처리를 해야 영유아용 식품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는데 과자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 식품도 영유아용 영양 정보를 표시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새 기준을 시행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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