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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탈락했지만…PGA 팬심 낚은 '낚시꾼 스윙' 최호성

입력 2019-02-11 08:50 수정 2019-02-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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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낚시꾼 스윙, 피셔맨. 미국프로골프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에서는 1위에 오른 선수보다 최호성이 더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낚시꾼' 최호성은 최종라운드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유쾌한 웃음을 주며 팬심을 낚았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몸을 비틀며 낚싯대를 던지는 듯한 독특한 자세.

올해 46살, 최호성은 이 뒷모습 하나로 미국프로골프에 데뷔했습니다.

온몸으로 실수를 아쉬워하고, 골프채를 내던지는 모습으로 대회 내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3라운드까지 9오버파 224타 공동 138위에 머무르며 최종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26살에 처음 골프채를 잡은 최호성은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낚시꾼 스윙'으로 우승컵을 들자 팬들은 물론 프로 선수들까지 앞다퉈 최호성을 연호했고, 결국 초청선수 자격으로 PGA투어 무대를 밟았습니다.

웃음과 즐거움을 준 '낚시꾼 스윙', 최호성에게는 살아남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고등학생 때 손가락 마디를 잃어 골프채를 제대로 쥘 수 없는 최호성은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 자신 만의 자세를 완성했습니다.

높았던 PGA의 벽, 그래도 인간적인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최호성.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는 소감을 남기고 유쾌한 도전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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