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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급 안 한 아베…전략적 무시? 치고 빠지기?

입력 2019-01-28 20:39 수정 2019-01-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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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시정 연설 뒤 이어진 외교분야 연설에서는 고노 다로 외무상이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면서 독도망언을 6년째 이어갔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윤설영 특파원이 리포트 한 것을 보면 아베 연설 뒤로 야유 소리같은 것이 들리던데, 왜 그런것인가요?

[기자]

야당 의원들이 야유를 한 것인데요.

후생노동성의 통계부정, 또 소비세 인상 등 국내 문제만으로도 50분 연설을 하는 내내 야유가 끊이지 않았었습니다.

아베 총리가 잠시 연설을 중단하고 야당의원석을 바라보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앵커]

이번에 아베 총리가 한국을 사실상 언급하지 않은 것은 이것이 처음입니까?
 

[기자]

아베 총리는 지난 2012년 재집권에 성공한 이후 시정연설에서 매년 한국관계를 언급해왔습니다.

한·일관계의 파고에 따라서 표현이 다소 달라진 적은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위안부 합의 재검토 문제로 인해서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는 표현이 빠진 적은 있었는데요.

이번처럼 한·일관계를 아예 언급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네, 여러가지 계산을 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한국을 '우호'나 '협력' 같은 긍정적인 단어로 표현하기에 현 상황이 맞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반대로 이야기 했을 경우에도 논란은 예상이 됩니다.

때문에 아예 언급을 하지 말자고 '전략적 무시', 또는 '전략적 회피'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렇게 갑자기 치고 빠진 이유라고 할까, 표현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떻게 봐야되겠습니까?

[기자]

오늘(28일) 발표된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를 보겠습니다.

자위대의 초계기 레이더 문제를 "보다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답변이 62%가 나왔습니다.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이 수치가 더 높게 나왔는데요.

또 이런 영향으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53%로 지난달에 비해서 6%P 높게 나왔습니다.

즉, 지지율 올리기에 어느정도 성공을 했다고 보고 아베 내각이 이같은 한국 언급을 중단한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때리기를 완전히 중단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어려운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좀 더 두고봐야 되겠지요.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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