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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외국인 노동자 늘어 홍역 발생?

입력 2019-01-23 20:59 수정 2019-01-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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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로 팩트체크를 이어가겠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때문에 홍역이 확산되고 있다는 정보까지 돌고 있습니다.

오대영 기자,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가 있기는 합니까?

[기자]

없습니다. 오늘(23일)까지 확진자는 35명입니다.

모두 한국인입니다.

이 중 1명은 필리핀 출신인데, 한국 국적의 결혼이주 여성입니다.

전남 신안에 거주합니다. 최근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다가 감염됐습니다.

[앵커]

안산과 시흥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곳은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곳이고, 그래서 이런 억측까지 생겨나게 된 것 같군요.

[기자]

안산의 확진자 11명 중 6명이 영유아, 4명은 가족과 보호자, 1명은 확진자와 같은 병실을 쓴 40대입니다.

시흥의 확진자 1명도 영유아입니다.

홍역은 밀폐된 공간에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됩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이들에게 옮겼다고 조사된 바 없습니다.

[앵커]

과거의 자료도 다 찾아봤겠죠? 외국인 수가 늘면 홍역이 발생한다는 근거가 나오던가요?

[기자]

없었습니다.

국내 외국인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233만명입니다.

매년 늘고 있습니다.

반면 홍역 확진자는 들쭉날쭉 합니다.

2014년 442명, 2015년 7명, 2016년 18명, 2017년 7명, 지난해 28명이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와 홍역의 연관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연구할 가치도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했습니다.

[앵커]

어느 나라 사람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죠. 예방접종을 했느냐, 홍역이 발생하는 나라에 다녀왔느냐가 문제이기 때문에…연구 가치도 없다는 말이 나올 법도 하겠습니다.

[기자]

저희가 오늘 질병관리본부에 확인해봤습니다.

현재까지 외국인에 의한 감염은 없었습니다.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데, 앞으로 결과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네. 전염병과 함께 돌고 있는 온라인 루머를 오대영 기자와 바로 팩트체크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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