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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 향한 황의조 '절실한 한 방'…'골대 불운' 넘어라

입력 2019-01-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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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름 20cm 남짓한 축구공이 하필이면 두께 12cm의 골대에 맞는 일, 워낙 어려운 일이라 '불운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요. 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의 슛은 조별리그에서만 3번이나 골대에 막혔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황의조가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중국의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옵니다.

밀집 수비 사이에서 시도한 헤딩슛은 키르기스스탄의 골대 아래쪽에 맞고 골라인 바깥으로 떨어졌고 곧 이어 터진 강력한 왼발슛은 골키퍼의 머리를 맞고 다시 한번 골대를 때렸습니다.

5분 동안 두 차례나 골대를 맞힌 황의조는 아쉬움을 숨기지 못합니다.

대표팀 간판 공격수 황의조는 이번 대회에서 유독 골대와 악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경기를 내주지는 않았지만 조별리그 내내 아쉬웠던 한국의 득점력은 '골대의 저주'를 떠오르게 합니다.

골대에 맞은 슛이 모두 들어갔다면 5골로 득점왕 후보가 될 수도 있던 상황.

황의조는 실망 대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황의조/축구 대표팀 : 제가 좀 더 잘했다면 깔끔하게 들어갔을텐데.]

우리 축구가 59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려면 수비 공간을 파고들어 날리는 황의조의 위력적인 한 방이 절실합니다.

손흥민이 가세하면서 빡빡했던 공간이 트이며 황의조에게는 더 많은 기회도 열렸습니다.

지면 떨어지는 토너먼트 승부, 축구 팬들은 황의조가 특유의 시원스러운 골로 환하게 웃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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