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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못 누리지만…고맙다" 김용균씨 어머니 '눈물의 인사'

입력 2018-12-27 20:47 수정 2018-12-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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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의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그 내용이 원래 김용균법보다 후퇴한 내용이기는 했지만, 김용균 씨의 어머니는 "고맙다"며 고개를 숙이고 또 숙였습니다. "비록 내 아들이 누릴 수 없지만 그래도 아들 볼 면목이 생겼다"는 것이 법안 통과를 기다리던 어머니의 말이었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24살에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는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을 모았습니다.

여야가 이른바 '김용균법'에 최종합의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김미숙/고 김용균 씨 어머니 : 고마워…너무 고마워…]

아들의 직장 동료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회의장 밖으로 나오는 여야 의원 한 명 한 명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김미숙/고 김용균 씨 어머니 : 정말 얼마나 고마운지 표현이 안 됩니다…]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김미숙/고 김용균 씨 어머니 :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우리 아들딸들이 이제 편안하게 자기주장을 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저는 기쁩니다. 비록 아들은 누리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들한테 고개를 조금이라도 들 수 있는 면목이 생겨서 정말 고맙습니다.]

주변 분위기가 더욱 숙연해지기도 했습니다.

노동계에서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김형석/민주노총 대변인 : 산업안전 문제의 물꼬를 튼 성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위험의 외주화 관련 원청의 책임 묻는 문제나 아니면 하도급 업무 제한하는 것엔 상당히 제한적이라 이후에도 분명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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