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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철군' 거센 후폭풍…매티스, 장관직 던지며 반발

입력 2018-12-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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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시리아 철군 결정을 내린 데 대한 후폭풍이 거셉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자리를 지켜온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동맹국에 존경을 보여주지 않고서는 미국을 지킬 수 없다"며 장관직을 던졌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 동맹국들도 발끈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당신은 당신과 견해가 더 맞는 국방장관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매티스 국방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결별'을 선언하며 편지를 남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슬람 국가 IS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며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결정을 발표한 지 하루만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매티스 장관이 백악관을 찾아가 결정을 말리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거절했고, 직후 장관이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세라 샌더스/미국 백악관 대변인 : 대통령은 늘 외교안보 참모들의 의견을 듣지만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건 대통령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사임 편지에서 "동맹국들에 존경을 보여주지 않고서는 미국의 국익을 보호할 수 없다"면서 "IS 대테러 연합은 그 증거였다"고도 했습니다.

평소 "미국의 힘은 동맹에서 나온다"고 강조해온 매티스가 대통령과 견해 차가 있었음을 재차 드러낸 것입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 동맹국은 트럼프의 결정에 반발하며 시리아에서 군사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티스를 마지막으로 트럼프 정부에서 '어른들의 축'이라 불리던 사람들은 모두 물러났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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