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인터뷰] 대피 당시 코레일 대처 어땠나…'탈선 KTX' 탑승객

입력 2018-12-08 20:24 수정 2018-12-09 18: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00) / 진행 : 김필규


[앵커]

사고의 원인도 빨리 밝혀야 되겠지만 또 사고 후 코레일의 대응 어땠는지도 짚어봐야겠습니다. 오늘(8일) 사고 열차에 탑승했던 승객 한 분을 직접 연결해서 자세한 당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홍귀민 씨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많이 놀라셨을 텐데 연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홍귀민/탈선 KTX 탑승객 : 아니에요.]

[앵커]

몇 번 객차에 타고 계셨던 겁니까?

[홍귀민/탈선 KTX 탑승객 : 3번이요.]

[앵커]

3번. 3번 객차면 이제 사고가 나서 T자형으로 탈선을 한 열차가 1번하고 2번 아니었습니까? 그러면 상당히 3번에서도 충격을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홍귀민/탈선 KTX 탑승객 : 좀 많이 느꼈었어요.]

[앵커]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서 좀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홍귀민/탈선 KTX 탑승객 : 출발한 지 5분 정도, 얼마 되지 않아서 드득, 드드득 이렇게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충격이 있어서 창문 밖으로 보니까 연기가 막 보였고 아예 창문을 가릴 정도로 연기가 많이 올라왔더라고요. 그러면서 꼭 놀이기구 타는 것처럼 엉덩이 쪽이 막 튕겨지고 막 그러면서 비명 소리도 들리고 해서 너무 무서웠어요.]

[앵커]

부상자분들이 다 앞에 있는 객차에서 나온 것으로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요. 타셨던 3번 객차에서도 부상자가 있었습니까?

[홍귀민/탈선 KTX 탑승객 : 부상자는 따로 없었는데 남자분들이 거의 군인분들이 많으셨거든요. 제가 탈출하려 했을 때 앞에 아줌마들도 넘어져 있고 좀 그랬어요, 당시에.]


[앵커]

탈출을 할 당시. 사고가 난 직후에 탈출하라는 안내방송이 없었다, 이렇게 또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밖으로 탈출을 하셨나요?

[홍귀민/탈선 KTX 탑승객 : 일단 멈춰선 이후에 빨리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뒤죽박죽 섞여서 막 나가는데 군인분들이 그 문을 열어주셨더라고요. 그 군인분 한 분이 먼저 내려가서 승객들 일일이 다 잡아주고 그래서 탈출했어요.]

[앵커]

수동으로 문을 열고 그리고 그러고 밖으로 나오셨던 거군요.

[홍귀민/탈선 KTX 탑승객 : 네, 네, 네.]

[앵커]

오늘 또 추위가 상당했습니다. 밖으로 나온 뒤에는 어느 정도 기다리다가 구조가 되셨나요?

[홍귀민/탈선 KTX 탑승객 : 열차 밖에서는 한 30분 정도 주변에서 서 있었고요. 그리고 경찰이 도착했는데도 경찰은 이제 상황 파악 중이고 소방구급대원들이 왔을 때는 피 나거나 부러지거나 하신 분들 있으면 먼저 이야기하라고 해서 그분들 먼저 대처해 주시고 코레일 직원이라고 여 승무원 한 분 본 것 같은데 그분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밖에서 좀 오래 떨었던 것 같아요.]

[앵커]

코레일 측에서 나와서 사고 이후에 이야기를 해 준 사람. 그리고 만난 사람은 여 승무원 한 분밖에, 한 명밖에 없었다, 그런 이야기였군요.

[홍귀민/탈선 KTX 탑승객 : 네.]

[앵커]

그 이후에 혹시 뭐 그 여승무원이 와서 이쪽으로 가서 대피해 계셔라. 얼마 있으면 이제 또 승객분들을 실어 나를 차량편이 올 것이다, 이런 정보를 제공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까?

[홍귀민/탈선 KTX 탑승객 : 그렇지 않았어요. 코레일 쪽에서 한 건 없고 거의 소방관들이나 그리고 소방관들이 보통 다 해 주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군인들이 다 인솔을 해 줬고.]

[앵커]

그렇군요.

[홍귀민/탈선 KTX 탑승객 : 네.]

[앵커]

충격도 충격이겠지만 또 추위에 오랫동안 노출돼 있어서 건강이 어떠실지도 좀 걱정이 됩니다. 지금 몸상태는 괜찮으신가요?

[홍귀민/탈선 KTX 탑승객 : 저는 많이 다치지는 않았는데 좀 많이 놀라서 온몸이 좀 많이 달달 떨리더라고요. 그래서 응급실 가서 진통제 한 대 맞고 왔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많이 또 정신이 없으시고 또 많이 놀라셨을 텐데 오늘 전화연결에 응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오늘 사고가 난 코레일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던 홍귀민 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홍귀민/탈선 KTX 탑승객 : 감사합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임철호·홍귀민·신승준·주명성)
 
 

 

관련기사

관련이슈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