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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스캔들' 이번엔 이방카…트럼프 "힐러리와는 달라"

입력 2018-11-22 09:25 수정 2018-11-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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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업무를 개인 이메일로 봤다고해서 지금 또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트럼프 대통령은 그때와는 다르다고 밝히기는 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의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서둘러 입을 열었습니다.

임기 초 잠시 그랬지만, 클린턴 전 장관과는 다르다며 옹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방카의 이메일은 힐러리처럼 기밀로 분류된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3만3000건의 이메일을 삭제한 힐러리처럼 삭제하지도 않았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앞서 이방카가 지난해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해 수백 건의 업무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 트럼프 당시 후보는 클린턴의 개인 이메일 사용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2016년 10월) : 힐러리 클린턴은 역대 대통령 후보 가운데 가장 부패한 사람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에 몸담았던 인사들도 이방카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전 수석보좌관은 "위선적인 일"이라고 했고, 전 공보국장은 "클린턴 전 장관과 똑같은 행위"라고 꼬집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 윤리기구나 의회 차원의 조사를 예고하며 트럼프를 압박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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