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동 전한 '똘이' 표창…전국서 온정 이어져지난 22일 밤, 술에 취해 길바닥에 쓰러진 주인의 곁을 지키고 경찰관에게 집까지 안내해 감동을 준 부산의 반려견 '똘이'가 부산진구청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혼자 사는 주인 할아버지의 딱한 사연도 JTBC 보도로 함께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쌀과 이불, 사료 등 온정의 손길이 할아버지 앞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 50년간 과일장사 노부부, 전 재산 400억 기부한 노부부가 50년 넘게 과일장사를 하면서 모은 400억 원대 전재산을 고려대학교에 기부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91세 김영석씨와 83세 양영애씨 부부는 서울 청량리 소재 땅과 건물 등 모두 400억 원대 부동산을 고려대에 기부했습니다. 이들은 "기부한 재산이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3. '제주 살이' 열풍 시들…유입인구 '반 토막'최근 몇 년 동안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어진 '제주도 이주 열풍'이 시들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다른 지역에서 제주도로 옮겨온 경우는 21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53명의 절반도 안됩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약 1만 명만 제주도로 이주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 1만 4000명의 약 3분의 2 수준입니다. 제주도의 부동산 값이 크게 오르면서 집 값 부담이 커진데다 관광 사업이 주춤한 탓에 소득이 오르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4. "캔맥주 판매 허용을…도우미 요구는 처벌을"노래연습장 사업자들이 오늘(25일) 오후 광주광역시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앞에서 집회를 갖고 캔 맥주 판매 허용과 도우미를 요구하는 손님의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1991년, 노래연습장이 처음 도입된 이후 30년 동안 같은 규제가 적용되면서 불법 주류 판매와 접대부 영업이 늘어 사업자들이 전과자로 내몰리고 있다며 현실에 맞게 현행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5. 940만명 고객정보 유출…7개월 만에 '늑장 발표'캐세이퍼시픽 항공이 고객 94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캐세이 퍼시픽은 추가 정보유출 우려가 있는 승객들에게 개별 연락해서 상황을 알렸고 안전 문제는 없을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항공사 측이 지난 3월, 정보유출 정황을 파악하고도 7달 뒤에 이를 밝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