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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증시 또 급락…코스피 2.57% 내려 '연중 최저'

입력 2018-10-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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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시 또 급락…코스피 2.57% 내려 '연중 최저'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만에 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23일)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57%, 55.61 포인트 내린 2106.10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지수도 3.38%, 25.15포인트 떨어진 719.00를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분쟁이 길어질 조짐을 보이고, 중국 상하이 지수도 2.26%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약 4200억 원, 코스닥에서 약 1100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2. 대중탕서 '감전' 추정 2명, 병원 옮겼지만 숨져

대중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던 남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경남 의령군에서 일어났습니다. 탕 안에서 전기에 감전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배승주 기자, 사고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사고가 발생한 곳은 경남 의령군의 한 대중목욕탕입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쯤, 남탕에서 목욕을 하던 73살 오모 씨와 68살 김모 씨가 냉탕과 온탕에서 각각 쓰러졌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쓰러지기 전 '악' 하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습니다.

119 구급대가 출동해 두 사람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전기에 감전돼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있었던 냉탕과 온탕에는 버튼을 누르면 전기모터에 의해 작동되는 장치가 있었습니다.

폭포수처럼 천장에서 물을 쏟아내는 장치와 거품과 안마 효과를 내는 장치입니다.

이들을 구하려고 탕에 들어갔던 사람들도 몸이 물에 닫자 마자 전기가 흘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목욕탕 휴무일이던 어제 전기모터의 마력을 높이는 수리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내일, 전기안전공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3. 낮 한때 소나기·우박…태풍 '위투' 대만 방향 북상

낮 한 때 중부 지방에 소나기가 내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어제 새벽에 괌 해상에서 발생한 제26호 태풍 위투는, 현재 강도 '강'의 중형급으로 대만 쪽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위투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 BMW, 미니 쿠퍼 등 6만5천여 대 '추가 리콜'

차량 화재 사고가 연달아 터지면서, 지난 7월 리콜에 들어간 BMW가 6만 5000여 대를 추가로 리콜합니다. 대상은 2011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생산된 BMW 118d와 미니 쿠퍼 등 디젤 차량 52종으로, 이 차량들에도 앞서 리콜에 들어간 10만여 대처럼 배기가스 순환장치에 결함이 있어서 불이 날 위험이 있다는 것이 BMW 측의 설명입니다. 따라서 BMW는 리콜 대상 차주들에게 통지문을 보내고 다음달 26일부터 부품 교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5. 미세플라스틱 '인체 유입' 첫 확인…배설물서 검출

미세 플라스틱이 사람의 몸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환경청이
유럽과 일본, 러시아인 등 모두 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한 결과, 조사 대상자 모두의 배설물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나왔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의 크기는 알갱이당 50~500㎛ 사이로, 배설물 10g당 평균 20개의 알갱이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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