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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상추·껍질과일 재사용 가능"…식당 위생 '가이드라인'

입력 2018-10-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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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여름에 유명 씨푸드 뷔페 '토다이'가 한동안 비난을 받았던 게, 지점에서 음식재료를 다시 사용해서 문제가 됐기 때문이었죠. 이를 토대로 실태조사를 벌인 식약처가 뷔페 음식점 등의 위생 가이드 라인을 만들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원칙적으로 손님에게 내놓거나 진열한 음식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외도 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에 가이드라인을 제작하면서 예외사항도 명시했다는 것입니다.

식약처가 이달 중으로 이 가이드라인을 전국 음식점에 배포하고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자, 즉 식당업주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손님이 먹고 남은 음식물이나 진열한 음식물을 다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그대로고요.

이를 어기면 영업정지 15일에서 3개월의 처분을 받게 되는데요.

상추, 깻잎, 방울토마토, 귤 등 채소나 껍질이 있는 과일은 별도의 처리 없이 세척하는 경우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김치와 같이 뚜껑이 있는 용기에 집게 등을 제공해 손님이 덜어 먹게 진열할 때도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다음은 주요 시중은행들이 변동형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렸다는 내용입니다.

국민은행은 어제 3.34%에서 4.54%였는데, 오늘은 3.35%에서 4.55%로 0.01%p 인상했습니다.

신한은행과 농협, 우리은행의 경우에도 각각 0.03%p씩 올렸습니다.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시기에 대해서 러시아 언론 보도가 나왔네요.

[기자]

네, 러시아 언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달 6일 미국의 중간선거 이전에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장소로는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가 함께 검토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은 "김 위원장의 방러 시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날짜는 양국 지도자의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

끝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의 언론인이 심문을 받다가 숨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보고서를 준비 중이란 보도가 나와 전해드립니다.

미국의 CNN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언론인 사망 사건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담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정부에 비판적인 글을 썼던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는 지난 2일 터키 주재 사우디 영사관을 방문한 이후 사라져 살해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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