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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돌파구 열리나…남북 수석대표 조명균-이선권 확정

입력 2018-08-11 20:16 수정 2018-08-11 21:28

3차 남북 정상회담 '8월말 9월초' 유력 거론…개성·금강산 등 후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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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남북 정상회담 '8월말 9월초' 유력 거론…개성·금강산 등 후보지

[앵커]

이틀 후 판문점에서 열릴 남북 고위급회담에 참석할 대표단 명단을 오늘(11일) 남북 양측이 확정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북측에서는 이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대표를 맡았는데 그러니까 통일부-조평통 라인의 장관급으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그동안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조 장관과 이 위원장의 회담이 이뤄지고는 했습니다. 이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남북의 정상이 세번째로 만날 날짜와 장소를 정할 수도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고위급 회담에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등 4명이 나섭니다.

북측에서는 단장인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등 5명이 회담에 참석합니다.

회담에서는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이달말 또는 다음달 초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청와대는 협상을 앞두고 관련 언급을 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그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장소도 평양 외에 개성이나 판문점, 금강산 등지가 후보지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6·12 싱가포르회담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큰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다음달 5일까지 외국인 단체관광을 중단키로한 배경을 놓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북 가능성과 남북 정상회담 준비 차원이라는 관측이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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