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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흐지부지' 우려? 한국당, 연일 드루킹 특검 재촉 왜

입력 2018-07-25 21:00 수정 2018-07-2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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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은 노 의원의 죽음 이후에 드루킹 특검을 더 압박하는 모습입니다. 혹시 특검이 흐지부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라지만 장례 절차가 끝나기도 전에 정치공세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이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정비한 첫 날, 드루킹 특검을 조준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노회찬 원내대표의 죽음을 가지고 드루킹 게이트의 허익범 특검을 무력화 시키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결코 옳지 않습니다.]

오후에는 대변인이 드루킹 논평만 2건을 냈습니다.

"드루킹이 댓글 농단을 넘어 우리 정치권에 얼마나 오물을 뿌렸는지 빨리 분석해, 댓글로 이익을 보려했던 세력의 민낯을 드러내주기를 바란다" 등의 내용입니다.

특검팀이 '기존 수사를 이어간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노 의원의 죽음으로 자칫 수사의지나 향후 행보가 위축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드루킹 수사를 강하게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우/자유한국당 의원 (23일 국회 행안위) : 정치권의 실세, 특정 정권, 또 특정 정치인이 연루돼 있다고 해서 눈치를 봐선 안된다…]

특히 당내에서는 "이중성을 드러내도 무방한 그 곳에서 영면하시기 바란다" 며 고인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국당이 고인의 장례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정치공세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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