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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은 왕, 거스르기 어려웠을 것" 김지은 씨 동료 증언

입력 2018-07-09 21:07 수정 2018-07-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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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행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재판에서 피해자 김지은 씨의 동료가 나와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왕이었다'고 말하면서 김 씨가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특히 안 전 지사의 가족측에서 사건이 터지자 김지은 씨의 뒷조사를 하려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피해자 김지은 씨와 충남도지사 경선 캠프에서 함께 일한 동료 구모 씨 등 검찰 측 참고인들이 법정에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검찰은 먼저 안 전 지사의 위상에 대해 물었습니다.

구 씨는 "직원들에게는 왕이었다"고 했습니다.

"안 전 지사가 이름을 불러주면 종일 기분이 좋고, 눈을 마주쳐주면 그게 좋을 정도였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 김 씨가 안 전 지사의 뜻에 반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안 전 지사 변호인 측은 "대부분 그렇게 생각한 것은 아닐 수도 있지 않으냐"고 말했습니다. 

구 씨는 안 전 지사의 가족들이 김 씨를 뒷조사하려 했다는 정황도 밝혔습니다.

김 씨가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피해를 폭로하던 날, 안 전 지사의 부인이 자신에게 "김 씨의 평소 행실과 과거 연애사를 정리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재판에 출석한 안 전 지사는 기자들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안희정/전 충남지사 : 언론인 여러분 정말 부탁드려요. 제 말씀은 똑같아요. 법정에서 말씀을 드립니다. 언론인 여러분께 양해 구합니다.]

앞선 두 재판에 나왔던 피해자 김 씨는 이번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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