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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성태 "국민들, 한국당에 커다란 회초리…아프게 받아들여"

입력 2018-06-13 21:39 수정 2018-06-14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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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20) / 진행 : 손석희

[앵커]

유력후보로 저희들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아직까지 축하인사를 드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확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아무튼 결국은 최종 개표 결과를 봐야 하는 것이니까. 다만 유력후보이기 때문에 연결해 드린 것이고 이번에는 유력 후보로 연결할 분은 아니고요.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입니다. 연결하겠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님, 표정은 좀 어두우신 것 같습니다. 선거 결과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십니까.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아직도 우리 국민들께서 저희들에게 미움이 가시지 않은 것 같습니다. 큰 회초리를 던지셨습니다. 겸허하게 받아들이지만 저희들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홍준표 대표가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다만 그러니까 실패의 참패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그러나 아직 믿기지 않는 부분이 있다. 개표가 완료되면 내일 오후에 거취를 발표한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믿기지 않는 부분은 어떤 것일까요?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번 저희 자유한국당은 기울어진 정치 지형을 그래도 균형 있게 회복하려고 이렇게 몸부림쳤습니다. 특히 선거운동 기간 많은 국민들 만났을 때 문재인 정권의 독주와 또 전횡을 견제할 수 있는 그런 국민들의 바람이 또 있다는 걸 저희들이 현장에서 확인했는데 막상 출구조사 결과는 그런 거니까 그런 부분이 믿기지 않는다는 것이겠죠.]

[앵커]

뭐랄까요? 당의 리더십을 추슬러야 할 상황이 선거 후에 바로 닥칠 것 같습니다. 어떤 형태로 진행이 될 것 같습니까. 그러니까 김성태 원내대표 중심으로 비대위가 꾸려지지 않겠느냐 하는 전망이 있기는 있는데 모르겠습니다. 당내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는데 김성태 원내대표에게도 혹시 책임론이 제기된다든가 하면 김 원내대표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저희들은 오늘 최종 국민들의 선택 결과를 지켜보고 내일 2시에 최고위가 예정되고 있습니다. 우리 당의 지도부의 결정과 또 향후 당의 체제와 수습에 대해서 그때 이야기하는 게 적절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떤 이야기도 예견이 될 것이고 또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은 과정에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또 병원에 입원했던 그런 상황도 발생을 했었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소회가 떠오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거 결과를 놓고 볼 때 결국 뭐랄까요. 아까 여기 네 분의 의원이 나와서 토론하는 과정에서도 그런 얘기들이 나왔지만 이른바 보수 야권의 재편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겠죠?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정치는 살아 있는 생물이니까 이번 국민의 선택 결과에 따라서 문재인 정권의 또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이나 또 독주에 대해서 야권이 어떻게 재편되고 또 어떤 대응을 해야 할 것인지. 이 부분은 또 선거 결과의 교훈으로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국민적 바람이 자연스럽게 또 야권의 재편을 이렇게 촉구하고 또 바랄 수 있기 때문에 저희 자유한국당은 저희들만의 일방적인 어떤 그런 폐쇄성을 유지할 필요는 결코 없다고 봅니다. 국민들에게 보다 보수 재건의 진정성도 또 혁신성을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처절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이렇게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는.]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에서 대략 두 가지의 질문이 떠오르는데요. 일단 문재인 정부가 독주하고 있다라고 비판하시면서 동시에 선거 결과가 또 말해준다. 다시 말하면 선거 결과에서 심판을 받으셨다고 말씀하셨다면 이게 약간 부딪힙니다. 그러니까 아직까지도 이것을 독주라고 판단하시고 좌우지간 막아야 한다. 필요한 부분은 막아야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건지 아니면 국민의 판단이 이러하니까 앞으로 이 국정 운영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유연해지겠다고 말씀하시는 건지가 우선 확실치가 않아서 그 부분부터 확실하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렇습니다. 이번 선거는 야권으로서 바람을 일으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큰 패인이 있으면 있을 것입니다. 평화를 바라는 그런 국민들 마음이 남북정상회담이나 또 미북정상회담에 거는 큰 기대가 야권이 문재인 정권의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이나 또 독주에 대해서 아무리 균형을 갖춰달라고 했지만 국민들의 지금 현재 출구조사 결과의 판단이라면 저희들은 앞으로 특히 문재인 정권이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국가 경제나 민생 경제다 파탄 지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자유한국당은 실용주의적 야권으로서의 그런 야성을 또 이렇게 좀 새로 재정립하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관련된 질문에서 제가 아까 두 가지라고 말씀드렸는데 그중의 하나가 말씀하신 내용 중에 폐쇄성을 극복하겠다고 말씀하셔서 혹시 예를 들면 바른미래당이라든가 합당 내지는 어떤 형태로든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십니까, 혹시폐쇄성을 열겠다는 것이?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보수의 가치를 중시하면서 너무 우편향적인 정책과 또 남북관계, 국제관계에 있어서도 너무 좀 수구적인 입장이 너무 과하지 않았냐하는 그런 자성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중도 그리고 보수를 다 수용할 수 있는 그런 계획성, 혁신성, 만약 이런 부분들이 저희들이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정치 지형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님, 사실 좀 오늘 어려운 상황일 텐데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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