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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보수 강세' 강남 3구가 달라졌다? 역대 선거 비교해보니

입력 2018-06-1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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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앵커]

이제 투표가 마감된지 5시간 11분이 지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살펴볼 부분이 있는데요.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강남3구'는 보수의 강세가 아주 뚜렷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는 좀 다른 양상입니다. 팩트체커, 오대영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에서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지역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강남, 서초, 송파, 이른바 '강남 3구'입니다.

 2010년 한나라당이, 2014년 새누리당이 구청장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땠을까요? 변화의 조짐이 보입니다.

물론 개표가 많이 이뤄지지 않아서 단정할 수 없다는 점 미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강남구청장 개표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순균 후보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고, 자유한국당의 장영철 후보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48.7%, 39.4%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앞서고 있는 반면에 서초구청장은 좀 다릅니다.

조은희 후보 48.4%, 더불어민주당의 이정근 후보가 46.0%입니다.

마지막으로 송파구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성수 후보가 62.9%,  자유한국당의 박춘희 후보가 31.8%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남 3구 중에서 두 곳에서 민주당이, 한 곳에서 자유한국당이 앞서고 있는 상황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 지역에서 서울시장은 누구를 선택을 했을까요?

강남구부터 보겠습니다.

박원순 후보가 46.1%, 김문수 30.0%를 얻었습니다.

서초구보겠습니다. 박원순 후보에게 47.5%, 김문수 후보에게는 28.7%를 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송파구입니다. 

박원순 후보 57.5%를 얻고 있고,  김문수 21.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 25개구로 넓혀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그 내용은 잠시 뒤에 소개를 드리겠고요.

지금까지 강남3구의 표심 변화, 그리고 수도 서울의 민심변화의 흐름을 쭉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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