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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 문 대통령 회견 생방송…신속 보도

입력 2018-05-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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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전날 2차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발표하자 중국 관영 방송이 생방송으로 전하고 주요 매체들이 속보로 타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27일 오전 7시(이하 현지시간) 톱뉴스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판문점 북측지역 회동을 전한 뒤 평양 특파원을 연결해 조선중앙통신이 전한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남북이 최근 비무장지대 확성기를 철거하고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등 서로 선의를 보이는 가운데 한미연합군사훈련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어려움을 맞았다며 그동안의 우여곡절을 전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내달 12일 열릴 수 있다고 밝혔으며 미국 정부 선발대가 예정대로 회담장소인 싱가포르로 떠날 것이라는 외신들의 보도 내용도 언급했다.

이후 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가 시작되자 청와대 현장으로 연결해 생방송으로 중계하며 지대한 관심을 표출했다.

홍콩 봉황TV도 이날 문 대통령의 회견 전 과정을 동시동역을 통해 생중계하며 향후 북미 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긴급 타전을 통해 문 대통령이 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내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리길 희망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내달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힌 내용을 보도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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