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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수)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8-04-26 00:07 수정 2018-04-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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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아, 이 반가운 것은 무엇인가 이 히수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슴슴한 것은 무엇인가…
이 조용한 마을과 이 마을의 으젓한 사람들과 살틀하니 친한 것은 무엇인가 이 그지없이 고담하고 소박한 것은 무엇인가.

- 백석 < 국수 >

평안북도 정주가 고향인 백석에게도 이렇게 길고 긴 설명이 필요했던 것 냉면입니다.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10살 무렵 어머니와 난생 처음 냉면집을 갔던 날을 기억합니다.

대체 어른들은 이걸 무슨 맛으로 먹는 걸까.

누런 놋그릇 안에 담긴 밍밍하고 슴슴한 맛.

처음 먹으면 뭔지 모를 희미한 국물이지만 북녘식 표현에 따르면 냉면은 국물을 들이키면 쩡~한 맛이 난다고들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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