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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토론토 '차량 돌진'…한국인 중상자 2명 추가

입력 2018-04-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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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론토 '차량 돌진' 우리 국민 중상 2명 추가 확인

먼저 어제(24일) 이 시간에 전해드렸던 소식입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승합차가 인도로 돌진해서 많은 사람들이 숨지거나 다쳤는데요.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 국민들 중에 중상자가 2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국민 2명과 현지 동포 1명이 목숨을 잃었고,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한인타운에서 사건이 일어나서 우리 국민의 피해가 컸는데요. 현지 교민이 운영하는 가게의 CCTV에 이렇게 보시는것 처럼 쏜살같이 지나가는 범행 차량이 잡히기도 했습니다.

[이종석/캐나다 토론토 현지 상점 운영 : (부상자의) 휴대전화에 한국말이 있어서 지인한테 그 자리에서 전화하려 했는데 경찰한테 제지당해서 통화는 못했어요. 확실히 한국 사람은 맞고요.]

그리고 어제 함께 보셨습니다. 범인 '알렉 미나시안'은 체포 당시 경찰에게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보라면서 반사회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범행 직전에 자신의 SNS에 '비자발적 독신자들이 반란을 일으키겠다', '자주 데이트를 하는 남녀들을 타도하겠다', '미국의 총기난사범 엘리엇 로저는 최고의 신사다' 라는 황당한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어제 재판이 열렸는데요. 판사가 자신의 혐의를 읽는 동안 미나시안은 침묵을 지켰습니다.

2. '최대 위기' 아베 정권, 고위관료 성추문까지

사학 스캔들로 집권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인데요. 이번에는 정부 관료들의 성추문까지 터졌습니다. 아베 정권 멜트다운, 즉 붕괴! 문부상이 대낮에 성인 요가 1인실에 갔다왔다! 라는 제목의 주간지 주간문춘의 폭로입니다. 업소에 드나드는 모습을 이렇게 딱 걸려 버린 '하야시 요시마사' 문부상입니다. 평범한 요가학원이라고 변명을 했지만 사실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 업소의 여성 요가 강사들 중에 일부는 성인비디오에 출연했던 배우들입니다. 요금표를 봐도 남자 손님은 1만 1000엔, 여자 손님은 3000엔을 받습니다. 3배 가까이 아니 3배 넘게 차이가 나는데요. 그 이유는 남자 손님에게는 독실에서 1대 1 수업을 한 후에 마사지를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변종 음란업소라는 의혹이 있습니다. 재무성 차관이 여성 기자를 성희롱해서 물러난 게 엊그제인데 엎친 데 덮친 상황. 하지만 아베 총리의 측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모무라 하쿠분/전 문부과학성 장관 : 몰래 녹음을 해서 방송국 기자가 주간지에 팔았다는 것 자체가 (함정에) 빠뜨린 거죠. 어떤 의미에선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성희롱을 한 사람보다 당한 사람이 더 나쁘다는 것인데요. 분노한 여성 의원들과 기자들을 중심으로 일본판 미투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뒤늦게 사과를 하면서 사태를 수습하고 있는데요.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3. '이명박 국정원' 악성코드 이용해 불법사찰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이 2010년부터 '종북 좌파 세력을 척결하라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지시에 따라서 악성코드를 심는 방식으로 불법사찰을 벌인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당시 3차장 산하에서 운영된 특별팀이 작성한 내부 보고서에는 배우 문성근 씨의 개인 컴퓨터를 해킹해서 자료를 수집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메일에 악성코드를 담아 보내서 컴퓨터를 오염시켰다는 것입니다. '특별팀'은 또 명진 스님의 사이버 활동을 감시하고,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자로 의심을 받았던 홍모 씨를 미행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원세훈 전 원장과 최종흡 전 3차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만큼 윗선으로 수사 범위를 더 넓힐 방침입니다.

(화면출처 : 일본 주간문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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