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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일정표' 확정…판문각 북측 구역서부터 생중계

입력 2018-04-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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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금요일이면 남북정상회담입니다. 남과 북이 오늘(23일) 3번째로 만나서 실무 준비를 위한 회담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두 정상이 27일 회담 때 어디로 이동해서 어떻게 처음 만나고, 또 어떤 일정에 따라 대화를 해나갈지 등등이 모두 정해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본격적인 정상회담 국면에 돌입하면서 긴장완화 조치가 가시화되고 있는데 오늘 뉴스룸은 바로 이런 상황에 주목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실무회담 소식부터 정제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남북 실무진이 세 번째로 만나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합의를 마쳤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청와대는 두 정상이 만찬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혁기/청와대 춘추관장 :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환영 만찬을 진행하기로 남북 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합의했습니다.]

생중계의 범위도 지난 번 실무회담에서 정한 것보다 더 넓히기로 했습니다.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부터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을 생중계를 할 수 있도록 남북이 합의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남측 기자단도 북측으로 넘어가 김 위원장을 취재하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주말에 나온 북한의 핵동결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청신호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의 선행 조치로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길 기대합니다.]

우리 측은 내일부터 판문점 리허설을 진행하고,  25일에는 북측 선발대도 참여하는 합동 리허설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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