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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속…"조현민 전무, 간부에 폭언" 음성파일 나와

입력 2018-04-14 21:27 수정 2018-04-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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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로 보이는 인물이 내부 간부급 직원에게 욕설과 함께 폭언을 하는 동영상을 오마이뉴스가 보도했다는 소식 말씀드렸습니다.

관련 리포트 전다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에이 XX. 찍어준 건 뭐야 그러면? 누가 몰라 여기 사람 없는 거? 어우 열받아 진짜. 누가 모르냐고 사람 없는 거?] (출처 : 오마이뉴스)

한 여성이 욕설과 함께 소리를 지릅니다.

오마이뉴스는 이 목소리의 주인공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라고 밝혔습니다.

조전무가 대한항공 집무실에서 간부급 직원에게 화를 내는 상황을 녹취한 음성파일을 제보자로부터 받았다는 겁니다.

음성파일은 총 4분 20초 길이로 조전무는 일방적으로 화를 내며 직원을 다그칩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추정 : 너 뭐야. 미리 나한테 보고를 했어야지. 그런데 뭐! 뭐! 어우 짜증나 진짜 정말.]

이어서 직원에게 가라고 했지만 분이 안 풀렸는지 계속 몰아붙입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추정 : 됐어. 가. 뭐야. 왜 계속 서 있게 해? 그만 하라고 그랬지. 뭘 또 오해래 맨날 오해래 맨날. 어우 진짜.]

결국 분을 참지 못한 격양된 감정을 터뜨립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추정 : 뭐? 너네 장난하냐? 사람갖고 장난쳐? 난 미치겠어 진짜. 어우 열받아 진짜. 니가 뭔데! 그러면서 왜 터무니 없는. 왜 집어넣어! 그건 됐고! 가! 어우 진짜 씨! 아이씨! 아우씨! 아우씨.]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제보자는 이 같은 폭언이 매우 일상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측은 "음성파일이 조현민 전무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조 전무는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폭언과 함께 물병을 던진 사실이 알려지자 동남아 휴가지에서 SNS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특수폭행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데다 경찰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갑질의혹'이 사내외로 확산되면서 조전무가 귀국을 앞당겨 사과와 해명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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