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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서 어선-외국 화물선 충돌…3명 사망·3명 실종

입력 2018-04-12 21:39 수정 2018-05-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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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새벽 전남 신안군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외국 화물선과 우리 어선이 부딪혔습니다. 어선에 타고 있던선원 6명 가운데 3명이 숨졌습니다. 해경이 실종된 나머지 3명을 찾고 있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 구조대원들이 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배 주변을 수색합니다.

오늘 새벽 0시 37분, 전남 신안군 매물도 인근 바다에서 15t급 고깃배 2007 연흥호가 뒤집혔습니다. 

탄자니아 선적 498t급  냉동화물선과 부딪힌 직후 입니다.

연흥호에 타고 있던 선원 63살 장모 씨 등 3명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선장 38살 김모 씨 등 3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실종자 가족 : 혹시라도 배안에서 자니까 전복되더라도 노를 붙잡고라도 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지금 정작 몇 시간입니까. 수습도 안 되지…]

연흥호는 사고가 나기 전부터 진도 관제센터 화면에 멈춰있는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권/목포해양경찰서 경비과장 : (탄자니아 선적) 싱웨호하고 일반 어선이 접촉되는 중복되는 그런 관제에서 현상 발견하고 VTS에서 저희 해경서에 연락하게 돼서 수색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사고 당시 바람과 파도가 잔잔했고 짙은 안개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화물선을 목포로 이동시켜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화면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영상디자인 : 이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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