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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야산서 F-15K 전투기 추락…2명 중 1명 시신 수습

입력 2018-04-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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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 가 어제(5일) 오후에 경북 칠곡의 한 야산에 떨어졌습니다.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한 명의 시신이 수습됐고, 다른 한 명도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나무들 사이로 처참한 비행기 동체가 보입니다.

조각난 잔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군인들이 줄지어 산으로 올라갑니다.

골프장으로 소방차와 구급차가 쉴 새 없이 드나듭니다.

어제 오후 2시 38분 쯤, 경북 칠곡군 학하리에 있는 유학산에 공군 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전투기가 추락했습니다.

1시 30분 대구에서 이륙해 임무를 마치고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김정팔/목격자 : 낮게 그냥 안갯속으로 날아가다가 시야에서 사라지고 10초나 20초 후에 꽝꽝 연달아서 안 세어봤지만 (폭발음이) 20번 이상 계속해서 났습니다.]

전투기에는 최모 대위와 박모 중위가 타고 있었습니다.

[이창인/공군 11 전투비행단 정훈공보실장 : 한구는 조종석 일부와 발견되어 이미 수습을 하였고 나머지 한구는 항공기 근처에 있는데 현재 접근이 어렵습니다.]

공군은 조종사들이 비상탈출장치를 작동시켰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기 동체도 유학산 9부 능선에서 발견됐습니다.

야산에 떨어져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언론을 포함한 민간인 접근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공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습니다.

우선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고 직전 상황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F-15K는 2005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됐습니다.

이 기종이 추락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2006년 6월, 포항 동쪽 해상에서 야간훈련 중 추락해 조종사 2명 모두 사망했습니다.

(화면제공 : 뉴시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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