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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가짜 뉴스' 잡기에 3300억 투자…언론과 상생 선언

입력 2018-03-21 09:25 수정 2018-03-2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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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떤 말을 믿어야 하나…새로운 소식을 접할 때마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만큼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가짜 뉴스가 빠르고 넓게 퍼지고 있고 그래서 점점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사이트 구글이 미디어 기업과의 상생을 선언했습니다.

뉴욕에서 심재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근 미 매사추세츠공대의 발표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서 가짜뉴스가 진짜뉴스보다 6배 빨리 전파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종이신문이 사라지고, 디지털 매체를 통한 뉴스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가짜뉴스의 설 자리가 더 넓어진 것입니다.

반면 진실을 추구하는 저널리즘이 설 자리는 좁아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뉴욕에서 미디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 행사를 통해 가짜뉴스를 추방하고 디지털 시대 언론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3년간 3억달러, 우리 돈 3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립 쉰들러/구글 부사장·최고비즈니스책임자 : 당신들이 성공하지 못하면 우리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당신들이 성장하지 못하면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언론사들이 주요 수입원인 광고주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구독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실제 구글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이같은 협력모델을 함께 운영하면서 92만명의 충성도높은 유료회원을 모집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댓글을 분석해 악성의 정도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 목록에 올라가지 못하도록 걸러주는 미디어 와이즈 프로그램도 소개했습니다.

척박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양질의 컨텐트가 살아남기 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언론사와 IT기업이 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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