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당, 만장일치 복당 불허…정봉주 "선거 일정 진행"

입력 2018-03-19 21:28 수정 2018-03-20 02: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민주당이 성추행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의 복당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최종적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 전 의원은 일단 일정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의 '복당 불허'였습니다.

지난 16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결론을 최고위가 그대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사실관계와 관련해 다툼이 있고 미투 운동의 기본 취지와 연관해 이런 결정을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당규에는 '복당 불허' 판정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나지 않으면 다시 복당을 신청할 수 없도록 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전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최종적으로 무산됐습니다.

정 전 의원은 이에 대해 "당에서 문서 등으로 정식 통보를 받으면 그에 따라 입장을 결정하겠다"며 "일단 서울시장 선거 일정은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에 복당하지 못하면 무소속으로라도 나가겠다는 뜻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을 처음 보도한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을 고소했고 프레시안도 맞고소로 대응하며 현재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민주, '성추행 논란' 정봉주 복당불허…서울시장 경선 3파전으로 정봉주, "어떤 상황서도 전진" 무소속 열어놓고 출마선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