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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어떤 상황서도 전진" 무소속 열어놓고 출마선언

입력 2018-03-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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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추행 의혹을 놓고 프레시안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오늘(18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복당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강행한 것인데, 정 전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 이런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이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민주당 출신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정봉주/전 의원 : 친정 민주당으로부터도 내침을 당할 위기입니다. 당을 위해 헌신한 정봉주를 조금은 기억해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내일 정 전 의원에 대한 복당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인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복당을 보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전 의원은 복당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정봉주/전 의원 : 저는 서울시민과 약속을 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앞으로 전진합니다.]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의 보도가 허위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프레시안이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며 제시한 시간대에 다른 곳에서 촬영된 사진을 이번 주중 공개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당일 촬영된 사진 780장이 있다며 일부를 공개했고, 프레시안은 "증거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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