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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대목동, 신생아 주사제 준비 과정서 '손 오염'"

입력 2018-03-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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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2월에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주사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균이 묻은 손과 주사기를 방치해서 오염이 일어났다" 그러니까, 의료진의 부주의 때문에 소중한 네 생명을 잃었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16일 신생아 4명이 숨지기 바로 전날,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은 신생아들에게 지질영양제를 투여했습니다.

이후 신생아 4명이 갑작스레 숨졌는데, 경찰은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 "주사제를 준비하는 과정에 균 오염이 일어났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당시 투여된 지질영양제에서 아무런 균이 나오지 않고 주사기와 필터, 관 등 수액 세트에서도 균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의료진이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염됐다는 것입니다.

주사제 준비 과정이란, 주사제를 수액 세트에 사람이 연결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결국 의료진의 부주의로 손 등이 오염됐을 가능성을 지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신생아 중환자실의 간호사들이 손을 씻었다고 했지만 경찰은 손을 소독할 경우 95% 이상 균이 사라진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또 주사제를 주사기 7개에 나눠 담은 뒤, 오염된 상태에서 쓰고 남은 5개의 주사기를 5시간 이상 방치했다가 다시 투여해 균이 증식했다고도 했습니다.

경찰은 신생아중환자실의 감염·위생 관리를 지도·감독하는 전담 교수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추가로 조사하고 입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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