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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 "전 검찰 간부가 성추행…인사 불이익도" 폭로

입력 2018-01-29 20:44 수정 2018-02-07 13:36

"인사 불이익…배후 고위층"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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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불이익…배후 고위층" 주장

[앵커]

현직 검사가 전직 검찰 간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글을 내부 통신망에 올렸습니다. 인사 불이익까지 받았고 배후에 검찰 고위 인사들이 있었다고 밝혀서 파문이 지금 크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먼저 이지혜 기자 리포트를 보시고 해당 검사와 직접 스튜디오에서 얘기해보겠습니다.

[기자]

창원지검 통영지청 소속 서지현 검사는 오늘(29일) 검찰 내부통신망인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자신이 8년 전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010년 10월30일 장례식장에서 법무부 장관을 수행하고 온 당시 법무부 간부 안 모 전 검사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서 검사는 공공연한 곳에서 갑자기 당한 일로 모욕감과 수치심이 컸다면서 검찰 내부 분위기와 2차 피해 우려 등으로 고민하던 중 소속 검찰청 간부를 통해 사과받는 선에서 정리됐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안 전 검사로부터 어떠한 사과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상황은 점점 자신에게 불리하게 흘러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업무 감사를 통해 지적을 받고, 검찰총장 경고까지 받은데 이어 통상적이지 않은 인사 발령까지 이뤄졌다는 겁니다.

이 모든 배후에는 안 전 검사가 있었고, 인사권을 쥐고 있던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도 성추행 사실을 덮기 급급했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전 검사는 "오래 전 일이라 정확하게 사실 관계를 기억하지 못한다"며 "사과 요구를 받은 일은 없고, 해당 검사에 불이익을 줬단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습니다.

법무부는 인사 불이익과 관련해 기록상 아무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힌 반면, 대검 감찰본부는 철저히 진상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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