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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게 재난현장 출동…종합병원급 '이동식 병원' 첫선

입력 2017-12-15 21:30 수정 2017-12-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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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난 상황에서는 응급 환자가 속출하죠. 지금까지는 병원에 실어 나르기 바빴는데, 앞으로는 병원이 현장에 찾아갑니다. 종합병원급 시설을 갖춘 이동식 병원이 처음 선보였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트럭이 공터에 컨테이너를 실어 나릅니다.

컨테이너가 설치되고 텐트처럼 생긴 구조물이 펼쳐져 연결됩니다.

반나절 만에 임시 병원이 만들어졌습니다.

응급실에서 환자를 받아 CT촬영 등의 기본 조치를 마치면 바로 옆 수술방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술이 끝나면 중환자실로 옮기는 등 응급의료 거의 모든 과정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오늘(15일) 공개된 이동형 병원은 지진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나 대형 사고 현장에 투입됩니다.

지난달 포항 지진 당시에도 크게 다친 사람들은 일반 병원으로 옮겨졌고 가벼운 부상자들은 버스를 개조한 응급실이나 대피소 한켠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앞으로는 재난 규모에 따라 응급실 위주의 소규모 형태부터 최대 100병상 규모까지 확장한 이동 병원을 현장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전국의 재난거점병원에서 파견된 재난의료지원팀이 함께 투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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