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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최순실 입'…거짓 판명에도 가지 치는 '조작설'

입력 2017-10-24 21:20 수정 2017-10-2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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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태블릿PC 보도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바로 사과를 했지만 최순실 씨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자신의 것이 아니고, 쓸 줄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씨의 입에서 출발한 이른바 '태블릿PC 음모론'은 일부 친박 세력과 극우매체 등의 조작설로 번졌고, 이런 왜곡된 주장이 거짓으로 판명될 때마다 또다른 허위 주장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아무리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설명을 해도 정치적 목적이 뚜렷한 이상 허위주장은 끊일 줄 몰랐고, 이런 상황이 지난 1년 동안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어제(23일) 공개석상에서는 처음으로 국정감사를 통해 최순실씨의 태블릿PC인 이유를 낱낱이 설명했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과한 다음날 최 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최씨는 태블릿PC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태블릿PC로 촬영한 셀카 사진이 공개되면서 곧바로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진 검찰 수사에서도 최씨의 동선과 태블릿PC 위치가 정확히 일치하는 등 부인할 수 없는 증거들이 나왔습니다.

[한동훈/서울중앙지검 3차장 (어제) : 그런 (최씨의 독일, 제주도 동선이 나온) 이유로 최서원(최순실)이 사용한 태블릿PC라고 저희는 판단…]

그러자 이번엔 조작설이 등장했습니다. 최 씨 측근인 고영태씨 등 제 3자나, JTBC가 의도적으로 태블릿PC를 만들었다는 음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허위 주장 역시 태블릿PC를 개통한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의 증언과 태블릿PC가 발견된 장소인 더블루K 건물 관리인 노광일 씨의 진술에 따라 거짓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에는 박 전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일했던 신혜원 씨가 해당 태블릿PC를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신씨가 자신에게 태블릿PC를 제공했다고 지목한 김휘종 전 청와대 행정관은 신씨가 사용한 것과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다르다고 했습니다.

월간조선과 인터넷 매체인 미디어워치 등은 검찰의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 내용을 분석했다면서 최씨의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주장을 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어제 국정감사에서 태블릿PC에 대한 과학적 수사 과정을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이런 왜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태블릿PC를 둘러싼 근거없는 음모론에 대해 수사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영상편집 :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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