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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 핵항모 등 미 전략자산 잇따라 한반도행…이유는?

입력 2017-10-14 20:36

미 전략자산 결집…북 도발 위협에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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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략자산 결집…북 도발 위협에 무력시위

[앵커]

어제(13일) 미 해군의 세계 최대 규모 핵잠수함 미시간호가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앞서 핵추진 잠수함 투싼이 진해항에 들어왔다가 11일에 출항한 바 있고, 모레는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 호가 동해에 옵니다.

이처럼 미군의 전략자산들이 한반도로 총출동하고 있는 이유, 이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미국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부산항에 입항한 미시간호는 길이 170m, 폭 12.8m로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사거리 2000㎞가 넘는 토마호크 미사일 150여발이 실려 있는데 원거리에서도 북한의 주요 전략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내일 모레 16일부터 닷새간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가 한반도 해상으로 전개합니다.

우리 해군 세종대왕함과 연합 훈련을 실시합니다.

양국 함정만 40여 척에 이르고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 대전차공격기와 첨단 정찰기 등도 총 동원됩니다.

미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결집하는 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에 맞서 양국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무력시위로 분석됩니다.

당장 중국 당 대회가 열리는 18일, 북한의 추가 도발이 우려된다는 예상도 나온 바 있습니다.

정경두 합참의장은 어젯밤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25분간 통화하며 공조를 다졌습니다.

정 의장은 "연합 방위태세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고 던포드 의장은 "한미 군사관계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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