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트럼프, '멍청이 발언 논란' 틸러슨에 "IQ 테스트 해보자"

입력 2017-10-11 18:44 수정 2017-10-11 22: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전에 정치부회의에서도 다뤘지만, 트럼프 미 대통령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대북 문제를 두고 입장차를 보여왔고요. 그리고 틸러슨 장관이 미 대통령을 지칭하며 '멍청이'라는 발언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했다, 이런 보도도 좀 나왔었는데요.

트럼프 미 대통령이 틸러슨 장관에게 'IQ 대결을 해보자' 이런 제안을 했다고 해서 미국 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진지한 얘기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떤 맥락에서 그런 발언이 나온 겁니까?

[최종혁 반장]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트럼프 미 대통령을 '멍청이'로 불렀다고 얼마전 미 언론 NBC가 보도했잖습니까. 이와 관련해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짜 뉴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만약 그가 그렇게 말했다면, 내 생각으로는 우리가 IQ 테스트로 겨뤄봐야겠다. 누가 이길지도 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를 두고 두 사람의 갈등이 가까스로 봉합되긴 했지만 여전히 앙금이 남아있는 것 아니냔 얘기가 나옵니다.

[앵커]

그런데 미국 기자들도 좀 짖궂긴 한 게, 틸러슨 장관의 IQ가 얼마나 되는지 물어봤다면서요.

[최종혁 반장]

네 헤어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들의 질문에 틸러슨 장관이 공학도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IQ가 높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틸러슨 장관은 전공이 '토목 공학'이고요. 참고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와튼스쿨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죠.

이런 사실이 알려지니까 미국 멘사 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틸러슨 국무장관의 IQ테스트 대결을 주관할 수 있게 되면 영광일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