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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안전 보장 안 되면"…프랑스, 평창 불참도 시사

입력 2017-09-22 20:31 수정 2017-09-2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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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 문제는 내년에 있을 평창 동계 올림픽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선수단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불참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프랑스 파리가 선정되자, 환호와 박수가 쏟아집니다.

하지만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엔 프랑스 선수단이 안 올지도 모릅니다.

프랑스의 로라 프레셀-콜로비크 체육장관은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프랑스 선수단을 위험에 빠트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만일 상황이 악화되고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프랑스 선수단은 여기 그대로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평창 올림픽 불참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첫 사례입니다.

프랑스는 지금까지 2번의 하계올림픽과 3번의 동계올림픽을 개최했습니다.

그만큼 국제 스포츠계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올림픽위원회는 안전이 우선이라는 원칙적인 수준에서 입장을 내놨습니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평창 외에 다른 시나리오를 거론하는 건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는 한반도 안보상황이 해외 티켓 판매에 영향을 주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영상취재 : 황현우, 영상편집 :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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