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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B-1B' 한반도 출격…북 "핵미사일로 버릇 고칠 것"

입력 2017-07-3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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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지금부터는 지난 금요일 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상황을 자세히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배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나온 가운데, 우리 정부는 독자적인 대북 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오늘(31일)은 국회 국방위에서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미국에서는 예상대로 북한에 대한 강경론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조만간 유엔 안보리 회의도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대북 압박의 뜻으로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어제 한반도에 출동시키기도 했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북한은 단호한 행동에 나서겠다며 위협을 이어갔습니다.

유선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어제 오전 한반도 상공으로 출동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28일 밤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한 지 30여시간 만으로, 지난 4일 미사일 도발 당시 나흘 뒤 전략무기를 전개시켰던 것보다 2배나 빠르게 대응한 겁니다.

태평양 괌에서 이륙한 B-1B 2대는 일본 규슈 서부에서 일본 F-2 전투기들과 합동 훈련을 한 뒤, 제주 남쪽 해상을 통해 한반도로 진입했습니다.

경기도 오산 상공에서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4대와 만나 연합 훈련을 한 뒤에는, 북한에 가까운 서해 덕적도 상공으로 빠져나가면서 무력 시위를 했습니다.

최대속도가 마하 1.2에 이르는 B-1B 전폭기는 유사시 괌에서 이륙해 2시간이면 한반도에 도착해 작전에 투입될 수 있고, 지난 8일에는 강원도 필승사격장 상공에서 2천파운드급 레이저 직격탄 2발을 투하해 북한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훈련도 마쳤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B-1B 2대가 철수한 직후 핵미사일로 미국의 버릇을 고치겠다는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 미국이 대북 제재를 계속한다면 단호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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