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한 "사드 발사대 배치 지시는 발작적 망동" 맹비난

입력 2017-07-30 15:09 수정 2017-07-30 15:3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사드 배치가 미국 정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맹비난한 건데, 이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 청와대 문건 중 사드 관련 문건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고도 트집을 잡고 나섰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어젯(29일)밤 대외선전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의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지시를 "발작적 망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새 정부가 사드 배치를 재검토하겠다더니 결국 미국의 지시를 받고 배치 강행으로 돌아섰다면서 비판한 겁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국내에 들어와 대기 중인 사드 발사대 4기를 임시 배치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은 담화문에서 이 지시를 내린 문 대통령을 '남조선 당국자', 사드 배치를 압박해온 미국 트럼트 대통령을 '상전'이라고 부르며 한미 당국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또 청와대가 최근 박근혜 정부의 방치 문건을 발견해 공개하면서 외교·안보 분야의 사드 배치 내막이 담긴 문건들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새 정부가 박근혜 정부의 사드배치 범죄를 덮어버리고 있고 미국의 지령에 따르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관련기사

"북 ICBM, 뉴욕까지 위협"…시간·장소·사거리 우려 북 미사일, 사거리 1만㎞ 추정…'대기권 재진입' 안갯속 "레드라인 임계치"…청와대,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 동시다발 대북 압박…정부, 사드 4기 '임시배치' 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