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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베를린 구상 동력' 유지될 수 있을까

입력 2017-07-2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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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이번 도발은 문재인 정부의 이른바 '베를린 구상'과 대화 기조에도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가 됐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도발에는 강력하게 대응하되 대화의 문을 닫지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해왔습니다.

이달초 독일에서 베를린 구상을 발표하면서도 "북한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지 않길 바란다"며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도발로 사실상 대화 가능성이 사라진 게 아니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9일) 새벽 긴급 NSC,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강력한 맞대응을 천명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대화 모멘텀이 살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문재인 대통령은) '베를린 구상의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화카드를 여전히 협상의 한 축으로 둔다는 의미에서 베를린 구상에는 변함이 없다는 걸 강조한 걸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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