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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행위 중단 제안 '시한' 왔지만…북, 추가 도발 가능성

입력 2017-07-26 21:29 수정 2017-07-2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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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7일)은 정전협정 체결, 그러니까 휴전 64주년입니다.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휴전선에 남북간 군사적 긴장행위를 멈추자고 제안한 시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북한은 오히려, 정전협정에 맞춰서 바로 내일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기자에서 적들의 어떤 제재나 봉쇄도 자신들에게는 통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유공급 중단과 인력수출 금지 같은 고강도 대북제재 결의안을 논의하고 있는
미국과 유엔을 겨냥한 발언입니다.

또 지난 4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급 '화성-14'의 성공을 언급하면서
추가 도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CNN과 로이터통신 등은 북한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 ICBM급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장비가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6.25 정전협정 체결일인 내일 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내일을 넘겨도 다음달 한·미 연합을 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반발한 도발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정부는 일단 대화 시도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 대화에 데드라인은 없습니다. 정부는 차분하고 담담하게 북측의 호응을 기다리겠습니다.]

남북간 대화에 물꼬가 트일지 아니면 다시 긴장이 높아질지 앞으로 1주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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