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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정전협정일'인데…북한, 또 도발 가능성 제기

입력 2017-07-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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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은 7월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데 북한이 이날 또 한차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우리 정부가 북측에 군사회담을 제안하며 답변 시한으로 한 차례 연장한 시점이 바로 내일이기도 합니다.

북한의 대답이 미사일 추가 발사로 돌아오게 될지,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7일 정전협정일을 아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이 미 국방부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북한 미사일 발사장에서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때 필요한 중장비가 이동하는 게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성에 미사일 발사 장비를 실은 차량이 도착했다는 겁니다.

이 경우 통상 6일 안에 시험 발사가 이뤄진다는 분석도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 또한 도발 가능성에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어제) : 외신을 비롯해 주요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미 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 중입니다.]

평안북도 일대에 원통형 발사관을 탑재한 차량이 지속적으로 포착됐다는 내용도 군 소식통을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대해 새로운 평가를 담은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보고서를 인용 보도한 미 언론에 따르면 북한이 내년에 ICBM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능력을 갖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는 최소 2년 더 걸릴 것이라는 미 정보기관들의 기존 분석 보다 훨씬 앞당겨진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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