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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측, '이재용 재판' 증인 채택에 "출석 않겠다"

입력 2017-07-08 21:01 수정 2017-07-0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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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재판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정유라 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계획인데요. 정 씨 측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 부회장 재판부는 최순실씨 딸 정유라 씨를 증인으로 신청한 특검 요청을 받아들여 12일 오후 2시 정 씨를 신문하기로 했습니다.

정 씨는 삼성의 자금 지원을 숨기기 위해 기존 자신이 타던 말을 다른 말로 바꾼 이른바 '말세탁' 과정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정 씨는 최근 검찰조사에서 "삼성이 말을 바꾸라고 했다고 어머니 최 씨가 말하는 걸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말세탁을 전면 부인해온 삼성과 최 씨의 입장과는 상반된 진술입니다.

오늘(8일) 정 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 증인으로 부르는 건 정도가 아니다"라며 "자신의 형사 사건과 직결돼 나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증인 출석 거부 배경에는 이 부회장 재판에서 다른 증언을 하면 진술이 오락가락 한다며 구속영장 청구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증인 출석을 거부하는 것 역시 구속영장 청구의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편 이 부회장 재판부는 14일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증인으로 부를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 조사에서 김 위원장은 삼성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는 정부의 도움이 절실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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