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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보고했다지만…'사드 추가반입' 진실공방 양상

입력 2017-05-30 20:37 수정 2017-05-30 23:46

청와대 반박 이후 국방부 별도 입장 안 내
한민구 장관, 평소와 다른 쪽 통로로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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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반박 이후 국방부 별도 입장 안 내
한민구 장관, 평소와 다른 쪽 통로로 퇴근

[앵커]

청와대와 국방부의 입장이 완전히 배치되는 상황인데 국방부에 남아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국방부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그러니까 이를테면 인수위원회인데 여기에 업무보고 직후에 따로 보고를 했다는겁니까?

[기자]

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 이튿날, 그러니까 지난 26일에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했다는 게 현재까지 국방부 입장입니다.

[앵커]

그런데 청와대는 그날 사드 추가 반입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바 없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 거죠?

[기자]

청와대 반박이 나온 게 오늘(30일) 저녁 6시반쯤인데요. 이후로 국방부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서면으로 보고한 것인지, 구두로 한 것인지조차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로 파악하고 있으니 지켜보자는 건데, 일단 오늘은 입장을 내지 않겠다는 겁니다.

국방부 취재 기자들은 평소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퇴근하는 통로에서 오랜 시간 대기했지만, 다른 쪽 통로로 퇴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그런가요? 보고 시점, 보고 내용 이걸 놓고 청와대와 국방부가 진실게임을 하는 그런 상황이돼 버렸는데 여하튼 25일 국정기획자문위 업무보고 때도 그렇고, 취임 이후 3주 가량 지났으니까 그동안 보고할 시간은 충분했던 거 아닌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업무보고 때 보고가 안된 점과 관련해 한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업무보고 때는 배석자들도 많고 해서 보안사항과 관련된 내용은 따로 보고 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전인 지난 14일에는 한민구 국방장관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때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고 악수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1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방부를 방문했는데요. 이때는 한민구 장관이 직접 안내를 했습니다만 이 때도 보고가 되지 않은 겁니다.

[앵커]

기회는 여러 차례 있었다는 얘기고. 무엇보다 사드는 국가 안보 관련 최고의 이슈 가운데 하나인데 여러 차례 대면 보고 자리가 있는데도 보고가 안 된 거로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선 때 최고 이슈는 사드 배치 문제였습니다.

더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 비용을 한국이 내야한다고 언급하면서 논란이 컸던 상황입니다.

그런데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사실에 대해 국방부가 아무런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점은 여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국방부 업무보고 자료에 4기나 6기라는 표현 자체가 없고 2기 배치라는 단어밖에 없다는 게 국정기획자문위원회측의 입장입니다.

[앵커]

방금 얘기했습니다만, 10억 불 얘기가 나왔을때도…몇대냐 하고도 연결이 되는 문제이기도 한데 그때도 그런 얘기가 안나왔다는 것은 조금 납득이 안되고 또 한가지는 그렇다면 물어보지도 않았었냐는 문제도 제기가 되는데 그건 옆에 나와있는 이성대 기자하고 얘기하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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