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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노동절, 전국 각지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예상

입력 2017-05-01 08:15

은행 등 금융기관 휴무…관공서는 정상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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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등 금융기관 휴무…관공서는 정상 근무

[앵커]

오늘(1일) 5월의 첫날이자 메이데이, 노동절 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대학로에서 여는 집회를 비롯해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세계노동절대회를 엽니다.

참가자들은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등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이후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3시 20분부터 대학로에서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한 뒤 마무리 집회를 하고 해산할 계획이어서 이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아울러 한국노총은 민주 노총과 함께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민족대회 남북노동자 공동준비위원회 결성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결성식에서는 북한 측 노조단체에 해당하는 북한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의 연대사를 낭독합니다.

노동절은 근로기준법 등에 따른 법정 휴일이어서 오늘 대부분의 기업과 은행, 보험사 등 금융기관은 업무를 하지 않고 주식 시장도 휴장합니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전국 모든 관공서와 동 주민센터 등은 평소처럼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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