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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공약…실현 가능성 높아져

입력 2017-04-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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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공약…실현 가능성 높아져


후보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공약…실현 가능성 높아져


19대 대통령 후보들이 충남 서산에서 시작해 천안을 거쳐 경북 울진까지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을 잇따라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24일 오후 천안 신부 문화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천안시민의 숙원사업인 서해부터 동해까지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공약으로 넣어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국회 토론회에서도 약속드리고 또 제 공약집에 딱 넣어 놨다"며 그동안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이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공약서'에 지역 미래 발전프로젝트 중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충남지역 대표 공약으로 포함시켰다.

지난 20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국민의당 충남도당은 안 후보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공약에 포함시킨 것은 "충남 도민과의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약속을 지켜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라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의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역시 지난 17일 대전과 충남지역에 대한 주요 공약 발표에서 충남 공약으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과 충청권 광역철도건설사업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12개 시장·군수 협력체 대표인 구본영 천안 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유력 대권 후보자들의 공약화에 이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12개 시·군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은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40㎞, 약 8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국책사업이다.

하지만 이 사업은 제1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됐지만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서는 '경제성(B/C)이 없다'는 이유로 국토교통부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통과노선 12개 시·군은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필요성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데 이어 공동협력체 구성과 공동협약 체결, 범시민 서명운동 등으로 공동 대응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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