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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울산, 자동차·조선산업 기반 R&D 클러스터 조성"

입력 2017-04-22 17:42

국립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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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유승민 "울산, 자동차·조선산업 기반 R&D 클러스터 조성"


유승민 "울산, 자동차·조선산업 기반 R&D 클러스터 조성"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가 "울산에 자동차· 조선산업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R&D)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유 후보는 22일 울산시청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7대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도시는 울산"이라며 "울산은 경제·문화·교육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과감한 발걸음을 시작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유 후보는 글로벌 자동차 생산 세계 5위의 핵심도시 울산을 강조하며 가장 우선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수송기기 핵심부품 생산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후보는 또 "전국의 조선해양플랜트관련 기관과 연계해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 조선해양 플랜트 연구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세부 공약으로 ▲산재모 병원 건립으로 인한 산재의료 기술 강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무가선 트램 건설 ▲노벨 타운 조성 ▲울산 종합대학교 유치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인한 역사문화관광 도시로의 발전 ▲자동차 조선산업 기반 R&D 클러스터 조성 등 7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2015년 산업재해자 약 9만명중 3만 4000명이 신체 장애를 겪고 있다"며 "산재 보험금만 4조 800억원에 달해 국가적 손실이 막대하다"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연개한 R&D기반의 산재모 병원 설립으로 인해 산업재해 환자를 치유하고 산재의료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7대 광역시 중 울산의 자가용 비율은 가장 높으나 대중교통 수단 서비스율은 가장 낮다"고 언급하며 "대중교통 수단의 다양화'를 통한 교통 정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실천 공약으로는 도시철도 시스템 중 가장 저렴한 '무가선 노면 트램' 건설을 제시하고 '태화강역~삼산~법원~신복로터리~굴화~구영~천상~UNIST~KTX 울산역'구간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UNIST를 중심으로 연구, 개발, 주거, 산업 경제, 문화복지 등의 기능이 복합된 자족 신도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노벨타운 조성으로 인한 첨단 과학 기술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유 후보는 지역 대학 진학률 증가 학부모 교육비 부담 해결, 울산 산업 단지와 연계한 지역 인재 육성을 강화하기 위한 '울산지역 종합대학교 유치'를 약속했다.

유 후보는 또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김해 신공항 건설, 울산권역 내 고속도로와 간선도로 연계 강화로 교통 혼잡을 해소해야 한다"며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김해 신공항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검토하고 있는 구간은 경부선 미호 JCT~동해선(범서IC)~강동 구간이다.

반구대 암각화 보존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후보는 "국보 제 285호인 반구대 암각화가 침수와 노출을 반복하며 손상이 빨라지고 있다"며 "반구대 암각화 보존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유네스코 등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암각화 보존 방안에 대해 물 문제 해결 밖에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며 "중앙 정부가 나서서 구미시와 대구시를 설득하는 등 중재를 하겠다"고 말했다.

공식 선거 운동 이후 첫 영남권 유세를 진행한 이날 유 후보는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으로 이동해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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