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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목)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7-04-2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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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갠 목포신항은 온통 노란빛으로 가득했습니다.

이틀 전부터 선체수색이 시작된 세월호. 울타리 앞 4차로를 가득 메운 시민, 거리를 가득 채운 노란빛의 추모 그림.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라던 어느 시인의 말처럼 하나하나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수백, 수천으로 피어난 노란 빛은 마치 와와~ 하고 피어난 개나리처럼 봄을 환하게 밝히고 있었습니다.

개나리는 한 송이로는 보잘 것 없을지 모르지만 함께 무리지어 있을 때 아름다운 꽃.

생각해보면 이곳은 물려받은 권력, 혹은 소년등과를 통해 권력을 잡았던 이들이 지배해온 '엘리트의 나라'

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을 치유하고 지금의 봄을 당겨온 것은 그저 흔하디흔한 우리 주변의 개나리 같은 소소한 시민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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