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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시민들의 힘'…9톤 버스 깔린 청년 구조

입력 2017-03-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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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밤 부천시 소사삼거리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한 남성을 우회전하던 마을버스가 들이받았는데요.

버스 유리창에 부딪히며 버스에 깔리게 된 20대 남성 A씨. 더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어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 순간 길을 가던 시민들과 경찰, 구조대가 힘을 합해서 9톤에 달하는 버스를 밀어냈는데요.

덕분에 A씨는 10여 분만에 구조됐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져서 치료를 받았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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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골든 리트리버의 가출 소동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8일 오후, 한 편의점 헬프폰으로 긴급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황당한 광경을 목격합니다.

편의점 한복판에 대형견인 골든 리트리버가 있었기 때문인데 알고 보니 편의점으로 들어온 골든 리트리버를 보고 평소 개를 무서워하던 직원이 신고를 한 겁니다.

이 리트리버는 집을 나가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황이었는데요.

구조대원에게 인계돼서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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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태아 사망과 조산 등을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상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환경부가 어제(27일) 이 같은 내용의 가습기 살균제 태아 피해 인정기준을 정했습니다.

그 기준은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산모가 폐질환에 걸린 게 확실한 폐질환 1단계와 가능성이 높은 2단계 상태에서 유산을 하거나 사산, 또는 조산한 경우 등인데요.

환경부는 폐 이외의 질환 인정과 판정 기준 등을 마련해서 피해자 구제를 계속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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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검출로 문을 닫았던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이번 주에 다시 문을 엽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해 말 잇따라 폐사한 조류에서 AI 감염이 확인돼 문을 닫았었는데요.

이후 3개월 가량 진행한 정밀검사에서 추가적인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고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번 주 목요일인 30일에 동물원을 재개장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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