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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일째 구속영장 여부 고심…이번 주가 '마지노선'

입력 2017-03-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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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면조사한지 이제 닷새가 지났습니다. 검찰은 이번주초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수사팀은 지금 막바지 보강조사를 하고 있는데 사실상 결론을 내린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휴일인 오늘(26일)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기록 분석과 법리 검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청와대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압수물도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보강 조사를 마치는대로 신병 처리에 대한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제출할 예정입니다.

4월 중순 이후 본격화할 대선 일정을 고려할 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이번 주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박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법 법정에 나와 영장 실질심사를 받을 지도 주목됩니다.

실질심사 대상자는 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구치소 또는 검찰청사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영장이 청구될 경우 박 전 대통령이 심문을 포기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법조계에선 최순실 씨뿐 아니라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 등 공범 대부분이 구속된 만큼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 사유는 충분하다는 게 중론입니다.

검찰이 내릴 결정에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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